수요일, 1월 28, 2015

일본여행기 9 - 후쿠오카 - 한국과 일본의 스타벅스 체험...

스타벅스는 세계적인 커피 체인입니다. 이건 그야말로 개나소나 다 아는 거고...
단, 한국은 신세계가 라이센스 사와서 돌리는 거죠. 일본은 직영인 것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일본 스타벅스는 의외의 곳에, 의외로 많이 있지만(심지어, 다자이후 역에서 덴만구 가는 길에도 스타벅스가 있었으니 설명이 더 필요한지요. 하기사, 한국에서도 인사동에 스타벅스가 들어서 있죠. 단, 인사동 스타벅스는 기존 시스템 무시하고 한글로 스타벅스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저는 벳푸시 기타하마의 토키와 쇼핑몰의 스타벅스와 후쿠오카시 하카타역 앞 컴포트 호텔 1층 스타벅스 정도를 가보았습니다. 많지는 않으나 이걸 토대로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인터넷
한국 스타벅스에서 인터넷 사용은 KT와 스타벅스 측에 개인정보 일부를 바치고 나서 사용이 가능하죠.
일본 스타벅스에서 인터넷 사용은 그쪽 사이트에 회원가입이 되어야 가능합니다. 대신에, 직접 회원가입 대신 페이스북/트위터 가입이 되어있으면 그걸로 대체가 가능합니다.
속도는 엇비슷한 것 같습니다. 둘 다 와우 돌리는 데 크게 무리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 커피
원두가 같은 곳에서 공급받으면 큰 차이는 없겠죠. 동일한, 균질의 원자재를 공급받고자 하는 게 프랜차이즈의 존재의의기도 하고요. 그러나 커피 메뉴는 일본 스타벅스가 좀 더 낫더군요. (갔던 매장이 그리 큰 편이 아니기도 해서 말입니다. 한국도 스타벅스 매장이 작으면 차 관련 메뉴를 안팔기도 하고요.)

3. 부식류들
일본 스타벅스의 승! 한국도 적지는 않은데(한국 스타벅스는 조선호텔 베이커리인가에서 공급받죠?), 일본 쪽이 먹을 게 더 많더군요. 샌드위치류도 좀 더 종류가 많았고요. 케잌류는 거기서 거기고요. 단, 제가 사이즈 작은 곳만 다녀서 다른 곳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저 둘만 다녀본 결과라...

4. 인테리어
어차피 스타벅스라는 브랜드가 같으니, 인테리어는 거기서 거기. 단, 일본 스타벅스는 콘센트 보기가 좀 어렵더군요. 콘센트 문제는 한국이 더 편합니다. (왜냐면, 힌트로 한국의 산업용 전기세와 일본의 산업용 전기세 비교해보시지요.)

5. 기타
일본 스타벅스의 티슈는 한국의 맥도날드 티슈랑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많이 부드러운 편이고요.

좀 흐리게 찍혔지만, 일본 스타벅스의 휴지는 저렇습니다. 많이 부드럽기도 하고요.


어차피 브랜드 커피샵이지만, 그래도 해당국의 시스템의 영향이 없을 순 없겠죠. 게다가 한국 스타벅스는 신세계가 영업을 하는 것도 있겠고요. 둘 다 술은 안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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