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많은 곳을 거치기는 합니다. 시간도 꽤 걸리고... 차가 완행 차였거든요. 물론, 급행으로, 키야마 정도만 거치고서 바로 벳푸 기타하마로 가는 버스도 있는데, 잘못 티켓 끊어서... 버스탄 건 산큐패스 구입의 주 목적이라... (왕복만 해도 돈 뽑고도 남습니다. 정말로...)
도착지는 벳푸 기타하마. 호텔 겸 가메노이 버스 안내소 역할도 하는 곳이기도 하고요.
아침에 출발했지만, 완행으로 간 탓에 배도 고프고, 화장실도 급해서 버스 안내소 근처의 Jolly-pasta를 들어가서 아점을 먹었죠. 일단 하카타에서도 보였던 파스타 체인점이고요. (스파게티아와 비교될만한 곳입니다.) 맛은 평타 치는 맛...
먹었던 Jolly-Pasta 체인... 식사는 11시 경에, 촬영은 블로그 용으로 18시 경에... |
그리고 다시 벳푸 인근을 돌아 다닙니다. 안됐지만, 거리가 전체적으로 안좋아 보이더군요. 특히나 인근의 건물들이 낡아 보이는 게 가장 큽니다.
일단 벳푸에 왔으니 온천은 갑니다. 다케가와라 온천... 1800년대부터 영업을 했다고 하는 곳입니다. 근데, 효과는 봤지만(발에 통증이 있었거든요. 하도 걸어다녀서... 발도 다 갈라졌으니 설명이 더 必要韓紙요...) 제게는 영 아니어서... (유황천이 아닌, 탄산나트륨 천이라...)
그리고 지옥순례를 합니다. 저는 가메노이 버스에서 운영하는 3950엔인가에 운영하는 버스로 돌아다녔습니다. 일본인 대상이니 가이드 언어는 일본어만... (자... 여기서 발휘되는 JLPT 2급... 근데, 그게 다... ㅠㅠㅠㅠ)
몇 장의 사진을 올려봅니다. (혼자 돌아다니면 사진 잘 안찍습니다. 귀찮아요.)
위의 사진들은 우미지옥천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오니지옥천이고요. |
어느 지옥온천에서 실험용으로 만든 동물원에서 키우던 말입니다. 말이예요... |
간헐천, 다키지고쿠... |
유황천 지노지고쿠... |
일본어를 알아들을 수 있으면 이런 순례버스에 타고 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더군요. 마침 가이드 언니(를 미처 못찍었네요. ㅋㅋㅋ)의 재치도 있었고... (복싱인지 이종격투기인지 좋아하는 사람 아닐까하지만...)
지옥천 순례를 마지막으로 하카타로 돌아왔지요. 이날 저녁은 배가 넘 고파서 모스버거/스키야 2연타를 쳤고... (아마 스키야가 후쿠시마 농산물 쓰지 않던가... 내 배속에서 폭발하라, 세슘이여... ㅋㅋㅋㅋ)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올립니다.
(수정 : 지노지고쿠 온천의 경우는 유황천이 아니라 염화철 온천입니다. 이 부분 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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