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월 08, 2015

일본여행기 5 - 후쿠오카 - 해외, 일본에서의 휴대폰 사용

제 휴대폰 사업자(이하 캐리어)는 KT(고객을 털자. 이석채 새끼가 위성도 엄한데 팔아서 돈이 필요하니...)입니다. 휴대폰도 있고, 캐리어도 있으니 일본에서 휴대폰을 써야겠죠.
해외에서 휴대폰을 이용하는 방법 중 최선이라고 할만한 건 선불심을 끼우는 겁니다. 어차피 2013년 이후에 출시되는 KT 휴대폰의 경우는 심(SIM)락이 해제되어 나오기 때문에 관계 없고요.

문제는, 일본에서 선불심 사서 쓰려면 기본단위가 2주에 전화는 쓸 수 없습니다. 캐리어도 제한되어 있고요. (아마 Y! Mobile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광고는 하카타항 데스크/호텔 데스크 등에서도 보이는 것입니다.) 엄청나게 짜증나는 내용이죠. 그럴 거면, 어차피 여행기간도 일주일도 안넘는 것이라면, 데이터 무제한이 유리한 면도 있어서, 가기 전에 신청해서 가서 썼죠. (어차피 음성통화야 올 데도 없으니...)

가기 전에, 휴대폰 상에서 114로 전화를 합니다. 로밍 1일 데이터 무제한 가입한다고 말하면 담당부서 연결해주든지, 알아서 처리해줄 겁니다. (받는 상담원이 초짜면 패스일거고, 좀 할 줄 알거나 해당부서로 떨어졌으면 예외없이 직접 처리해줄 겁니다. 이거야 KT 고객센터 내부 망의 문제이니 뭐라고 할 수 없습니다.)

데이터 무제한은 1일에 만원이고, 그 기간 동안에는 무제한으로 데이터 쓸 수 있습니다.

가입을 해서 일본 영해에서 수동으로 잡아봅니다. AU/소프트 뱅크/NTT DoCoMo Kansai 세 캐리어가 잡힙니다만, 쓰시마 인근이나 잇키섬 인근에서는 잘 안잡힙니다. 그리고 KT는 잡을 때 NTT를 잡아야지, 소프트 뱅크라도 잡고서 계속 이용하다 보면, 짧은 기간이라 할지라도 파산하십니다. ㅠㅠ

하카타 항이 보이는 상태에서 다시 잡습니다. 이번에는 NTT DoCoMo Kansai를 제대로 잡습니다. 반드시 3G로 잡아야지, LTE로 잡으면 망에 붙지 못하고 에러가 뜨더군요.

잡으면 그 때부터는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쓰시면 됩니다.

나가사키-쿠마모토 중간 일부 구간하고 벳푸가는 고속도로 중간 일부 구간에서 캐리어 잡지 못하는 현상이 좀 벌어집니다만, 그것 빼고는 벳푸든 후쿠오카든 나가사키든간에 문제없이 3G통한 인터넷 사용은 문제 없더군요. 나가사키에서도 쓰루챤은 구글신의 은혜로운 이끄심(-_-;;)을 따라 갔던 거고... (쓰루챤은 토루코 라이스의 발상지라고는 하나 너무 맛이 없어요. 이건 나가사키 혹은 해당 편에서 다시...)
NTT DoCoMo의 경우야 일본에서는 SKT급의 캐리어라, 어지간히도 빵빵하게 터집니다. 일본에서의 NTT의 가격이야 눈돌아가게 비싸다고는 하지만, 어차피 저는 이방인이니...


아마 LGU+(로또도 안되는데, 고객을 털자, 쟤들보다 더.) 혹은 SKT(신나게 고객을 털자)를 쓰신다면 캐리어를 소프트뱅크로 잡아야 할 겁니다. 그 경우 어떤지는 답변을 드리기는 어렵네요.


저는 일본 입국일/출국일도 전부 끼워서 가입해서 썼는데, 그게 낫더군요. 어차피 입국을 하게 되면 한참을 해메야하는데, 인터넷마저도 안되면 그건 답이 아예 안나오는 사태로 가게 되니까요.

해외에서 스마트폰 인터넷 사용에 대한 내용을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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